[CEO저널=최재혁 기자] 바야흐로 ‘네이버 블로그’의 시대가 도래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블로그에는 괴상한 이모티콘과 광고성 가득한 글이 대다수였다. 블로그 이용자도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나만의 블로그를 운영할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블로그를 통한 광고·홍보를 포함한 마케팅, 퍼스널 브랜딩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 더 이상 블로그를 하지 않고는 ‘나’를 알리기 어려운 세상이 온 것이다.

Q.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분 중 한 분으로서, 왜 지금 시대에 콘텐츠가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A.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콘텐츠로 목표 달성하는 법을 알려드리는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의 저자 오은환입니다.(웃음)

자신을 표현하는 그릇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삶의 다양한 모습을 그 콘텐츠에 담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는 이들의 해석과 그들이 가지는 인상이 달라질 수 있기에, 적절한 전달 방식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수용자도 증가했습니다. SNS 사용량 증가와 유튜브의 인기 상승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누구의 콘텐츠를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워졌고, 콘텐츠 제공자의 매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자신만의 매력을 명확히 설정하고 독자와의 교감을 이루는 이들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수용자의 태도가 더욱 능동적으로 변화했습니다. 대중은 대스타보다는 일상적인 친밀감을 제공하는 이들을 선호하며, 내적 친밀감을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콘텐츠를 통한 교감이 이전보다 더욱 소중해진 현상을 반영합니다.

Q. 콘텐츠를 만들려면 나를 아는 게 먼저인데 최근 자신을 알려는 시도를 되게 많이 해요. MBTI도 하고 퍼스널 컬러도 유행하고 그런데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못 찾는 분들도 많아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조언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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